
1️⃣ 유해진 자택 시위, 무슨 일이 있었나
보수 성향 단체 신자유연대는 4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성북구 유해진 씨의 자택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 제작자와 배우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같은 시간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벨라도도 현장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유해진 자택 시위는 한 편의 영화를 둘러싼 역사 인식 논쟁이 출연 배우 개인의 거주지로까지 옮겨 갔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 집회 신고 내용과 당일 현장 상황
사전 움직임은 지난 1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신자유연대 김상진 대표는 SNS에 집회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고, 공개된 문서에는 기간이 10월 3일부터 30일까지로 적혀 있었습니다.
신고서에는 인원 20명과 방송차 2대, 간이 무대 등의 동원 계획이 담겼습니다.
당일 현장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여 명이 모였고, 경찰은 기동대 2개 부대와 대화·교통 경찰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별도로 호국연합방패단은 오후 3시 제작사 건물 앞에서 사과를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내세운 요구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 영화 상영 중단
✅ 제작진과 배우의 대국민 사과
✅ 재발 방지 약속
이들은 유해진 씨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버거킹과 키움증권 본사를 찾아 계약 철회를 요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3️⃣ 시위의 배경이 된 영화 논란
‘암살자(들)’은 지난달 23일 개봉했으며,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입니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다른 결론을 암시했다는 지적입니다.
허진호 감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배후라고 생각한 적이 없으며 MBC 다큐멘터리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화는 개봉 11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작품의 역사적 해석을 어떻게 볼 것인지는 관객과 정치권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사안입니다.
4️⃣ 사생활 침해 논란과 영화계 반응
시위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신고서 사진에 주택의 도로명 번호가 그대로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와 신변 위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반면 김상진 대표는 이미 공개된 자료를 활용했을 뿐이라며 문제 제기가 영화의 본질을 흐리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작품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개별 창작자에게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제작사는 관객과 참석자의 안전을 고려해 부산국제영화제 무대 인사 등 각종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5️⃣ 개인 자택 앞 시위, 법적으로 가능할까
로톡뉴스에 따르면 집시법은 사전신고제를 채택하고 있어 자택 앞이라는 이유만으로 집회를 원천 봉쇄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보호 장치가 있습니다.
집시법 제8조에 따라 주거지역이거나 사생활의 평온을 뚜렷하게 해칠 우려가 있을 때, 거주자나 관리자가 보호를 요청하면 관할 경찰관서장이 집회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습니다.
소음 문제는 별도로 다뤄집니다. 방송차와 확성기로 법정 소음 기준을 넘기면 소음유지명령이나 확성기 사용중지명령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당사자의 명시적 요청이 없으면 경찰이 직권으로 금지 통고를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6️⃣ 앞으로 지켜볼 대목
신고된 집회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입니다.
광고주 본사를 향한 항의 행동이 예고된 만큼 기업의 대응과 경찰의 현장 관리 수위가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영화의 역사 해석에 대한 논쟁과 배우 개인의 안전 보호 문제는 분리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5일 기준 보도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상황은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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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유해진 자택 시위는 언제까지 예정되어 있나요?
A. 공개된 신고서에는 10월 3일부터 30일까지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해당 문서가 실제로 어떻게 접수되었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보도마다 확인 범위가 다릅니다.
Q2. 개인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여는 것은 불법인가요?
A. 신고된 집회는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주거지의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고 거주자가 보호를 요청하면 경찰이 금지나 제한을 할 수 있으며, 소음 기준을 넘기면 중지 명령 대상이 됩니다.
Q3. 시위 참가자들이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영화 상영 중단, 제작진과 배우의 대국민 사과,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습니다. 광고 모델 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활동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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